최근들어 대기 공기가 너무 안좋습니다.
몇년전만 해도 미세먼지 걱정은 안하고 살았는데, 이제는 밖에 나가기도 무섭습니다.
뉴스에 미세먼지 "나쁨", "매우나쁨" 이라고 주의해야하는 날이 잦아지고,
목도 칼칼하고 외출 후 돌아오면 입었던 옷까지 탈탈 털거나 바로 세탁하곤 하는데요.
미세먼지가 안좋다 안좋다 하지만 정확히 우리몸에 어떻게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미세먼지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1. 1급 발암 물질인 '미세먼지'는 농도 10㎍/㎥ 증가때 마다 뇌졸중 위험이 5%씩 높아진다고 합니다.
대기오염 물질이 심박수와 부정맥 등 심혈관계 전반적으로 유해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하는데요.
숨만 쉬어도 뇌졸중 위험율이 올라가다니, 너무 무섭습니다.
2. 반복적으로 노출이 되면 안구표면까지도 손상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눈에 미세먼지가 노출되게 되면 혈액 속 면역글로불린E의 농도가 정상보다 10배이상 증가해서 전신적인 알레르기 염증반응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3. 임산부가 미숙아를 낳을 확률이 높아지고, 치매나 우울증을 유발하는 등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폐나, 뇌까지 침투하고 혈관을 타고 돌면서 당뇨병을 유발하거나 뼈를 약하게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합니다.
예방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노약자나 어린이, 임산부 등은 가급적 미세먼지 농도가 안좋을 때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는 지름 10㎛(1㎛=1,000분의1㎜) 이하의 초미세먼지로, 머리카락 지름(약 70㎛)의 7분의1 정도 크기에 불과해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몸에 축적됩니다.
또한 카드뮴·납·비소 같은 각종 중금속 등이 포함돼 국제암연구소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천식환자 사망위험이 13%, 폐암 발생위험이 22% 증가한다는 해외 연구도 있습니다.
외출시 미세먼지에 덜 노출되려면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미세입자 차단 필터 성능을 인증받은 KF 마크 제품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보건용 마스크는 사용후 재사용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외출후에는 얼굴, 손발 등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로 입안의 미세먼지도 없애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