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은 강아지의 변 또는 소변도 주의깊게 관찰하여야 하는데요. 혹시나 평소와 다르게 오줌에서 피가 섞여 나온다거나, 갈색 소변을 보는 경우가 있으면 주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증상을 '혈뇨'라고 합니다. 혈뇨는 주로 비뇨기계의 질환 또는 전신질환의 증상 중의 하나인데요.
오늘은 강아지 소변에 피가 보이는 원인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혈뇨의 원인
1) 비뇨기 질환(신장, 방광, 요도, 요관)
- 비뇨기의 염증이나 결석, 종양 등의 질환에 의해 혈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면역 매개성 용혈성 빈혈
- 면역 매개성 용혈성 빈혈은 적혈구를 스스로 파괴하는 질병입니다. 면역기전에 의해서 나타나는 질병이며, 혈뇨, 빈혈, 기력 저하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빈혈에 의해 쇼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3) 간 또는 비장의 이상
- 종양이나 염증 등에 의해서 간이나 비장 등이 손상된 경우 혈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양파를 먹었을 때
- 양펴의 알릴 프로필 다이설파이드(ally propyl disulfide)라는 성분은 강아지의 적혈구를 파괴합니다. 이에 따라 빈혈이나 혈뇨 등의 증상을 일으키게 되는데요. 양파를 먹게되면 바로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야합니다.
진단과 치료
- 기본적으로 방사선 검사, 초음파, 소변 검사 등을 통해 비뇨기의 염증이나 종양, 결석 여부를 진단합니다. 용혈성 빈혈, 간 또는 비장의 이상 등을 진단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추가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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