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장을 보고 난 후, 어떤건 냉장고에 넣어야 하고 어떤건 넣지 말아야할지 정확히 잘 모를 때가 있습니다.
일단 냉장고에 넣으면 싱싱하겠지 하고 넣곤 하는데요. 하지만 모든 식품들이 냉장고에서 보관을 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더 빨리 상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냉장고에 넣으면 안되는 음식 7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토마토
토마토는 냉장고에 넣으면 안되는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토마토를 냉장고에 넣으면 숙성되는 것을 막고 오히려 토마토의 특유의 풍미를 죽이게 되며, 수분을 잃어서 맛과 영양소가 모두 사라집니다. 큰 바구니에 담아 상온에 보관하세요.
2. 마늘
마늘은 실온 상태에서 서늘하고 공기가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 두어야 합니다.
전등의 빛으로 인해 마늘에 싹이 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3. 빵
빵을 사와서 한번에 다 먹지 못하면 냉장고에 넣는 경우가 있는데요. 빵은 냉장고안에 들어가게 되면 신선도가 더 빨리 떨어져서 쿱쿱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실온에서 최대 4일까지 보관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양파
양파에는 수분이 많아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쉽게 물러집니다.
따라서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따로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썰어진 상태일 때만 냉장 보관을 합니다.
❎ 또하나 중요한 점은 감자와 양파를 같이 보관하지 않는 것!
양파와 감자를 함께 보관하게 되면 수분함유량이 서로 달라서 양파가 더 빨리 상하게 된다고 합니다.
5. 바나나
바나나는 열대 과일이라서 차가운 온도에서는 바나나의 세포벽들이 파괴됩니다. 따라서 색이 금방 변질되고, 속이 익어 뭉그러집니다.
빛이 들지 않고 습도가 적은 공간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6. 수박
여름에 시원하게 먹는 수박, 통째로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썰어서 드시는 분들 많은데요. 자르지 않은 수박은 차갑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썩기 쉽다고 합니다. 꼭 잘라서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7. 감자
감자는 냉장 온도에서 환경호르몬을 생성하는 당량이 증가하게 되고, 빛이 잘 드는 곳에 보관하게 되면 싹이나 아크랄아마이드와 같은 독성물질이 생깁니다. 따라서 직사광선을 피해 상자에 담아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