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겨울은 유독 추워서 감기 걸린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보통은 추위로 인한 단순감기겠지만, 기침하는 소리가 평소와는 달리 이상하다면 주의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기침 소리별, 증상별 원인을 알아보아야할 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래가 없는 마른 기침
가래가 나오지 않고, '콜록콜록'하는 소리만 난다면, 보통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때문에 목이 건조해지면서 기침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심되는 질환은, 역류성 식도염인데요.
마른기침이 오래 지속되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역류하여 식도까지 올라오는 증상인데요. 이러한 증상은 위산이 목에 자극을 주어서 기침을 유발시키기 때문입니다.
보통 신물이 올라오거나 속이 기침할 때 가슴이 쓰리고, 3주이상 기침이 지속된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컹컹' 소리와 함께 굵은 소리가 나는 기침
개가 짖는 소리같이 속에서 울림이 있어 굵은 소리로 나오는 기침을 말합니다. 보통 이럴 경우는 기관지에 생긴 염증이 원인이됩니다.
후두 등 상부 기관지에는 성대가 있어서, 염증이 생기면 목소리가 변해서 기침소리도 더 굵어지기 때문입니다.
의심되는 질환은, 급성폐쇄성 후두염입니다.
바이러스나 세균이 후두점막에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켜 발생하는데요.
계속 방치하게되면 호흡곤란 또는 흉벽 함몰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통 목이 쉬거나 목소리가 이상해지는 증상을 동반합니다.
'쉑쉑'혹은 '쉭쉭' 등 바람새는 소리가 나는 기침
'쌕쌕'거리거나 '쉭쉭'등 숨쉴때마다 바람 새는 소리가 날 때는 조금 심각합니다.
이미 폐 속까지 염증이 생겼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폐 속 기관지가 염증때문에 예민해지고 좁아지게 되면 숨을 잘 쉬지 못하게 되어 바람새는 소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의심되는 질환은, 천식입니다.
기관지 염증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폐 속에 염증이 생겨서 기관지가 좁아져서 기관지를 넓히기 위해 기침을 하게 되며, 한번 시작하면 그치지 않고 계속 하게 됩니다.
숨쉬기 어려운 증상과 심한 가래, 가슴 통증 등이 동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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