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듬어 줄 때나 간식을 줄 때, 잠들기 전 등 고양이가 '골골골~' 혹은 '그릉그릉', '갸르릉' 같은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으실텐데요.
집사님들 사이에선 '골골송'이라고도 불리우죠.
오늘은 고양이가 골골이를 하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갸르릉'의 의미
고양이들은 생후 12주가 되면 언어패턴을 완벽하게 익혀서, 목구멍 뒤의 후두부의 성대로 공기를 내보내면서 의사전달을 합니다.
보통 고양이들이 기분이 좋고 지금의 상황이 만족스러운 경우에 이러한 울림소리를 낸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 소리는 약 25~150Hz 정도의 저음이며, 숨을 들이쉴 때나 내쉴 때나 계속해서 이 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최신 연구결과에 따르면 상처를 입었거나 고통스러운 경우에도 이러한 소리를 낸다고 해요.
만약 높은 음조로 '갸르릉' 거린다면 이것은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하거나, 흥미로운 무언가를 찾았다는 뜻이래요.
'야옹'의 의미
고양이가 '야옹'이라는 소리를 낸다면 이는 원하는 것이 있거나, 불만을 나타내는 뜻이라고 합니다.
음조나 강약 조절에 따라서 다른 뜻이 되는데요. 실망했거나 슬프다는 뜻 또는 간절히 원하는 뜻, 절망적이라는 뜻 다양한 뜻이 있다고 합니다.
'하악'의 의미
고양이가 '하악' 소리를 내면서 숨을 내뱉었다면 상대방에 대한 경고입니다. 이 행동은 자기자신이나 새끼 또는 무언가를 지키기 위한 방어적인 행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는 위험하거나 두려울 때도 하악질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병원에서 자주 하악질을 하죠..
이럴 때는 고양이가 안정을 찾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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