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박스를 왜 좋아할까요?
고양이를 키우시는 집사님들이라면 택배를 뜯고난 박스에 고양이들이 들어가 있는 장면들을 많이 보셨을텐데요. 더 좋은 장난감을 사주어도 박스를 더 좋아하는 고양이. 대체 왜그럴까요~?
박스 안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에 대해 전문가들은 몇가지 이유를 발표했습니다.
함께 알아볼까요?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 2014년 네덜란드 수의학과 교수 연수진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박스는 고양이의 대피소이자 안식처의 역할이라고 합니다.
연구진은 고양이 19마리를 2개의 조로 나누어 실험을 했습니다. 10마리에게는 상자를 주었고, 나머지 9마리에게는 상자를 주지 않는 실험을 했는데요. 2주동안 고양이의 스트레스 지수를 살펴본 결과, 상자를 받은 고양이는 3일만에 스트레스 수치가 떨어졌고 상자를 받지못한 고양이는 2주가 지나서야 스트레스 지수가 떨어졌다고 합니다.
고양이는 하루 18~20시간을 잔다고 해요. 그래서 야생에서 안전하게 숨을 공간이 필요한데요. 그 때의 습관이 아직 남아서 상자를 안전한 공간으로 여긴다고 합니다.
체온 유지
- 고양이는 몸의 온도가 30~36도일 때 가장 편안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사방이 막힌 상자안에 들어가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고양이과의 호랑이, 사자 등도 상자를 좋아하여 간혹 인터넷에 사진들이 올라오는데요.
어찌되었든 상자속에 들어간 고양이는 너무 사랑스러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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