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강아지가 설사를 하게되면 뭘 잘못먹은건 아닐까? 어디가 아픈걸까? 많이 걱정되시죠.
잘못 먹은것도 딱히 없는 것 같은데 설사를 하면 원인이 뭔지도 궁금하구요.
오늘은 강아지가 설사할 때의 증상 및 원인에 대해 알아봤어요.
설사의 종류 및 증상
급성 설사 (1~2회)
급성 설사란 지속적인 설사가 아닌 2~3일 동안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설사를 말합니다. 건강하고 식욕도 있다면 식단의 변화로 인한 설사이거나 과식 또는 매우 기름진 식단에 의한 일시적인 설사일 수 있으니 식단을 조절해주거나 사료의 양을 줄인 후 상태를 지켜보세요.
만성 설사
설사를 자주하고 가끔 피가 섞여서 나오거나 변에 벌레가 있다면 대장암이나 췌염, 소화기 종양, 소화관내 기생충, 장폐색 등이 걸렸을 수 있습니다. 이런경우에는 강아지가 살이 빠지며 기운이 없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빨리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설사
혈변과 함께 설사를 하며 구토까지도 동반하는 설사를 계속 반복하고, 배에 통증을 느끼며 몸에 살이 빠졌다면 파보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홍역, 소화관 내 기생충 등의 질병에 걸렸을 확률이 높습니다.
바로 병원에 데려가셔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의 원인
스트레스
갑작스럽게 환경이 변하거나, 무리한 운동 등을 했을 경우 과민성 대장증상으로 인해 설사를 하기도 한답니다.
사람도 갑자기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듯이 강아지들도 똑같다고 하네요.
바이러스성 장염
개 바이러스성 장염중 하나로 설사나 구토가 주된 증상입니다. 특히 어린 강아지가 감염되면 그 증상이 더욱 심합니다.
이 병의 전염성 또한 아주 강력해서 집단으로 길러지는 곳에서는 모든 개가 전염되기도 해요. 코로나 바이러스는 감염된 개의 구토물이나 분변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오염된 식기로 먹이를 먹이면 입을 통해 감염됩니다.
전염성 바이러스성 장염, 코로나 바이러스, 파보 바이러스가 장에 침입하게 되면 소장 세포에서 증식하여 장융모세포가 파괴된다고 해요. 심할경우엔 혈액성 설사를 하게됩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갑자기 사료를 바꿀 경우, 설사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료를 바꿀 때는 서서히 바꾸는 것이 좋고 너무 기름진 사료같은 경우 양을 조절해서 주도록 합니다.
강아지가 설사를 한다면 탈수와 저혈당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물을 많이 먹이는 것이 좋다고 해요.
그냥 물만 먹이기 힘들다면 설탕 또는 꿀물을 만들어주세요. 당을 섭취해서 빨리 기운을 차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체력이 저하된 노견이나 어린 강아지의 경우는 설사로 인해서 사망까지도 이를 수 있다고 하니까 설사를 가볍게 넘어가시면 안되겠고, 빠른 대처를 해서 바로 병원에 데려가셔야 합니다.
강아지의 변은 강아지 몸 상태를 나타내는 부분이기 때문에 매일 매일 잘 관찰하는 것이 질병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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